아이 칫솔은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할까? 교체 시기와 보관법
아이 칫솔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데 의외로 언제 바꿔야 하는지는 애매했어요.
칫솔모가 완전히 벌어지면 당연히 바꾸지만 겉으로 멀쩡하다면 얼마나 더 사용해도 되는 건지, 한 달에 한 번씩 바꿔야 하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또 아이가 감기나 독감에 걸리고 나면 사용하던 칫솔을 바로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헷갈렸어요.
그래서 아이 칫솔은 언제 교체하면 되는지, 평소에는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은지 한번 정리해봤어요
아이 칫솔은 보통 3~4개월을 넘기지 않아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서는 칫솔을 약 3~4개월마다 교체하거나 칫솔모가 닳고 벌어졌다면 그보다 일찍 교체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아이 칫솔도 단순히 몇 달 사용했는지만 보는 것보다 칫솔모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은 양치할 때 칫솔을 씹기도 하고 힘을 세게 주기도 해서 생각보다 칫솔모가 빨리 벌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3개월이 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옆으로 심하게 퍼졌거나 모양이 변했다면 새 칫솔로 바꿔주는 편이 좋아요.
반대로 칫솔모가 너무 빨리 벌어진다면 교체만 할 게 아니라 아이가 양치할 때 너무 강한 힘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칫솔모가 눈에 띄게 벌어질 때까지 사용했는데요.
아이 칫솔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달력에 교체 날짜를 표시해두거나 계절이 바뀔 때 한번씩 확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감기에 걸리고 나면 칫솔도 꼭 바꿔야 할까?
아이 칫솔을 검색하다보면 감기나 독감에 걸린 뒤에는 사용하던 칫솔을 바로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보게 돼요.
하지만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에서 회복했다는 이유만으로 칫솔을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우리 몸은 감염을 겪으면서 해당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을 만들기 때문에 자신의 칫솔 때문에 같은 감기에 바로 다시 걸릴 가능성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다만 칫솔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칫솔에는 입안의 미생물이나 체액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라도 각자의 칫솔을 따로 사용하는 게 기본이에요.
또 여러 개의 칫솔을 한 컵에 보관하면서 칫솔모끼리 서로 닿는 것도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아요.
질병과 관계없이 칫솔모가 이미 많이 벌어졌거나 오염되었다면 당연히 교체하면 되구요.
특정 구강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경우처럼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기준보다는 치과나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은 씻은 뒤 세워서 충분히 말려요
칫솔은 교체 주기만큼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해요.
양치가 끝난 뒤에는 칫솔에 남아 있는 치약이나 이물질을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고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다음에 사용할 때까지 공기 중에서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두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저도 궁금했던 게 칫솔에 뚜껑을 씌워두는 게 더 위생적이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어요.
먼지나 화장실 오염을 막으려면 덮어두는 게 더 깨끗할 것 같지만, 젖은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계속 보관하면 오히려 습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 집에서 보관할 때는 칫솔을 완전히 밀폐하기보다 공기가 통하면서 잘 마를 수 있도록 두는 것이 권장돼요.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함께 보관한다면 칫솔모끼리 서로 닿지 않도록 간격을 두는 것도 좋구요.
여행이나 외출 때문에 칫솔 케이스를 사용했다면 집에 돌아온 뒤에는 꺼내서 충분히 말려주는 편이 좋겠죠.
아이 칫솔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라 오히려 교체 시기를 놓치기 쉬운 것 같아요.
정리하면 특별히 복잡하지 않았어요.
보통 3~4개월 정도를 교체 기준으로 생각하되 그 전에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많이 닳았다면 더 빨리 교체하기.
양치 후에는 깨끗하게 헹군 뒤 세워서 충분히 말리고, 가족끼리라도 칫솔을 함께 사용하지 않기.
그리고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멀쩡한 칫솔을 매번 버릴 필요는 없다는 것.
앞으로는 칫솔모가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가끔 아이 칫솔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해요.
작은 생활용품이지만 매일 아이 입안에 직접 들어가는 물건이니 교체 날짜와 보관 방법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